정기선 HD현대 회장 ‘열린 시무식’ 참여…임직원 직접 소통

입력 2026-01-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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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이 직접 참여·소통하는 ‘열린 시무식’ 개최
‘공감 Talk·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등 쌍방향 소통

▲5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오프닝 2026(Opening 2026)에서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HD현대)
▲5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오프닝 2026(Opening 2026)에서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재차 강조했다.

HD현대는 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말띠 직원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2026(Opening 2026)’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그룹 임원들이 함께 경영 목표를 다짐하던 기존 시무식의 틀을 깼다. 직원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정 회장의 뜻을 반영해 형식과 내용을 모두 간소화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정 회장의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새해 바람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공감 Talk’, 직원들이 전하는 ‘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행사 내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메모한 뒤, 질문에 직접 답하며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회사의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차세대 CAD,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던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개선이 필요한 관행 및 사내 조직문화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들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더욱 명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직원식당을 찾아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한편,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HD현대에너지솔루션·HD건설기계 사업장 방문해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하이파이브데이’ 참석 등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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