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민성장펀드’ 가동…첨단전략산업 육성 주도

한국산업은행이 혁신성장펀드를 비롯한 주요 정책펀드 조성 사업을 목표치 이상으로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산은은 혁신성장펀드, 반도체생태계펀드, 원전산업성장펀드 등 주관한 모든 정책펀드의 2025년 조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은의 주력 펀드인 ‘혁신성장펀드’는 목표액 3조 원을 넘어선 3조1400억 원을 조성하며 104.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반도체생태계펀드’는 1900억 원(달성률 105.6%), ‘원전산업성장펀드’는 1100억 원(110.0%)을 각각 조성해 3개 펀드 모두 목표치를 넉넉히 웃도는 성과를 냈다.
산은 측은 "지난해 홈플러스 사태 등의 여파로 모험자본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도, 철저한 시장 수요 분석을 통해 우수 운용사와 민간 출자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3월까지 예정된 추가 모집(멀티클로징) 기간을 고려하면 최종 펀드 조성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산은은 지난 2018년 정책 출자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조성 목표를 초과 달성해왔다. 특히 재정 출자액 2조5000억 원을 마중물로 총 32조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며, 13.2배에 달하는 재정 승수효과를 거뒀다. 적은 재정으로 막대한 민간 모험자본을 이끌어내며 정책금융의 효율성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정책펀드인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분야)’를 통해 출자사업을 이어간다.
박상진 한은 회장은 “국가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