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격변] 美공습 종료⋯카리브해 공역 비행제한 해제

입력 2026-01-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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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제한구역 설정 이후 이틀만
운항 재개에도 정상화까지 수일

▲3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폭발음과 항공기 저공비행 소리가 들린 가운데 라칼로타 공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폭발음과 항공기 저공비행 소리가 들린 가운데 라칼로타 공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내려졌던 카리브해 인근 공역 비행제한이 해제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미국 민간 항공사들에 대해 카리브해 공역 비행 금지를 명령을 해제했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 역시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자정에 조치가 해제되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FAA는 베네수엘라 영공으로부터 160km 이내를 비행할 경우 "대공 무기와 고조된 군사 활동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있다"며 접근을 피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델타·유나이티드 등 미 항공사들은 예정된 항공편을 취소했고, 특히 제트블루 항공은 항공편 215편을 취소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운항이 재개돼더라도 이미 다수의 승객이 카리브해에 발이 묶여 있는 만큼, 제한 조치 해제 이후에도 정상 운항을 재개하는 데에는 여러 날이 걸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항공사들은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은 고객들이 여행을 연기할 경우, 변경 수수료와 운임 차액을 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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