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시진핑과 정상회담

입력 2026-01-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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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중국을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우리 정상이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이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 팡쿤 주한중국 대사대리, 공군 제15특수임무 비행단장 등이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도착 당일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 주석과는 이튿날인 5일 오후 시 주석과 회담한다.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국빈만찬 일정도 함께 진행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양국 간의 전략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등 한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면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했다.

이어 6일 중국 권력서열 2·3위로 평가되는 중국의 경제사령탑 리창 국무원 총리와 중국의 국회의장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접견을 갖는다.

베이징 일정이 마무리되면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장과 만찬을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및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관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7일에는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에서 컨텐츠·의료·인프라·에너지 분야 한중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출범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청사도 방문할 계획이다. 상하이 임시정부 일정에는 이 대통령의 방문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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