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형지엘리트ㆍ원익ㆍ스피어ㆍ셀루메드 등

입력 2026-01-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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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HTS 화면 캡처
▲키움증권 HTS 화면 캡처

2일 증시에서 코스피 1개와 코스닥 11개 등 총 1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닥 기업 1개였다.

코스피에서 형지엘리트와 형지글로벌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동행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4~7일 진행될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패션그룹 형지가 사절단 중 하나로 동행할 것이란 소식에 따라 투자심리가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4일 베이징에 도착해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뒤 이튿날인 5일 오후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다.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 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국빈만찬 일정도 함께 진행된다.

패션그룹형지는 중국에서 형지엘리트를 통해 학생복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형지글로벌은 각종 단체복의 구매와 납품 사업을 아우르는 현지 복장조달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단 평을 받는다.

원익은 계열회사인 원익홀딩스의 자회사 원익로보틱스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협력하는 등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수혜가 예상되면서 상한가를 거래됐다. 또 삼성전자의 무인 공장 도입 추진도 가시화되면서 반도체 장비·자동화 관련 기대도 거론됐다.

또 원익큐브도 동반 상한가로 거래됐다.

인베니아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Chuzhou HKC Display Technology Co.,Ltd.)에 131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60.2% 규모다. 계약 기간은 2월 3일까지다.

협진은 이달 내 앤로보틱스 인수를 완료하고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기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협진은 지난달 30일 15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이 지연없이 납입됐다고 밝혔다. 협진은 앞서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협진은 앤로보틱스 인수를 기점으로 기계와 전자가 융합된 로봇 전문 기업으로의 완전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코마케팅은 최대주주인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의 1주당 1만6000원 공개 매수 의사 공개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은 지난달 31일 최대주주인 김철웅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에코마케팅 지분 43.66%를 2166억 원(주당 1만6000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동시에 베인캐피탈은 잔여 지분 전량에 대해서도 같은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고, 공개매수 대금은 총 2800억 원이다.

최대주주 주식을 사들이고 일반주주 지분을 공개매수하는 데 베인캐피탈이 투입하는 자금은 약 5000억 원이다. 에코마케팅의 최근 거래일 시가총액은 3317억 원이었다.

스피어는 증권가의 스페이스엑스 '스타십' 양산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메리츠증권은 스피어에 대해 우주발사체 ‘스타십’의 양산 시점부터 국내 스페이스엑스 관련 공급망 기업들의 수혜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우주 산업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화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스피어의 사업 구조와 전략적 포지션이 재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스피어는 2025년 12월 31일 글로벌 니켈 광물 최상위 그룹인 니켈 인더스트리즈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운영·판매 법인 엑셀시오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지분 10%를 인수했다. 총 인수 금액은 2억4000만 달러로, 이 중 계약금을 제외한 2억1000만 달러는 인수금융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조달을 완료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피어는 니켈 제련 사업 추진과 함께 기존 전환사채 물량 부담도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우주 발사체 양산 국면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과 자금 조달 리스크 완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밖에 네오오토, LS티라유텍, 테라뷰, 인베니아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유상증자 대상자를 변경하면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엘앤씨바이오그룹이 셀루메드 인수 계획을 철회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29일 셀루메드는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를 엘앤씨이에스 외 2인에서 '티디랜드마크조합1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도 당초 12월 30일에서 내년 1월 22일로 늦춰졌다.

엘앤씨이에스는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로, 셀루메드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지분 33.9%)에 오를 예정이었다. 피인수 기대감에 셀루메드는 22일부터 2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수 철회가 확정되면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자 주가가 급락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신주 물량(2819만2370주)과 인수 금액(170억 원)은 그대로 유지되며, 티디랜드마크조합1호가 단독으로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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