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미얀마 출신 19살 소녀가장 완이화 "행복 잡으러 왔다"

입력 2026-01-02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미스트롯4' 캡처)
(출처=TV조선 '미스트롯4' 캡처)

TV조선 '미스트롯4' 마스터 예심에서 미얀마 출신 유소년부 참가자 완이화가 삶의 무게를 담아낸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일 방송된 '미스트롯4'에 출연한 유소년부 완이화는 "저는 미얀마에서 온 고등학교 3학년"이라며 "한국에 행복을 찾으러 왔는데, 행복이 자꾸만 멀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미스트롯4'에 그 행복을 잡으러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 MC가 "행복이 자꾸만 멀어지냐"고 묻자 완이화는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완이화는 미얀마 내전을 피해 어머니와 두 남동생과 함께 한국에 정착했지만, 한국에 오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어린 시절 미얀마에서 아버지를 잃은 데 이어 어머니까지 떠나보낸 완이화는 현재 두 남동생과 함께 살며 가장의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완이화는 "앞으로 동생 둘이랑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막막하기도 하고, 또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불쌍한 엄마를 위해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었다"며 무대에 선 이유를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마스터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박세리는 "고3인데 가장이네"라며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완이화가 선택한 곡은 유지나의 '모란'이었다.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절제된 목소리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담히 표현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는 총 18개의 하트를 받으며 예비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가 끝내 눈물을 보이자 김성주는 "박세리 마스터가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말했고, 이에 박세리는 "가장이라는 무게가 너무 무거울 것 같다. 너무 감명 깊었고, 앞으로도 크게 잘 성장해서 동생들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경규는 "완이화 양이 이제는 슬픈 노래를 안 불렀으면 좋겠다. 행사가 안 들어온다. 템포가 빠른 노래도 좀 불러줘야 하는데 너무 슬픈 노래를 부르니까"라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풀었다.

박선주는 "이화 양, 이건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기술과 노래가 모두 흔들린 것 뿐이다. 노래를 정말 잘하는 사람이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격려하며 "다시 올라오게 된다면 본인의 중심을 찾는 작업을 꼭 하라"고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

다만 장민호는 "원래 실력이 100이라면 오늘은 50도 안 나온 것 같았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이어 "변성기 문제인지, 아니면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마음 같아서는 하트를 줘서 올하트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이 있어야 이야기를 듣고 다음 무대를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누르지 않았다. 그래도 정말 응원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총 두 배 커진 코스피, ‘오천피’ 시험대…상반기 반도체·하반기 금융 '주목'
  • 단독 산은, 녹색금융 심사 강화… 중소 대출 문턱 높아진다
  • 눈물의 폐업...노란우산 폐업공제액 사상 최대 전망[한계선상 소상공인①]
  • [날씨] 체감온도 영하 17도…새해 첫 출근길부터 '한파주의보'
  • 출시 40주년 신라면 중심으로 ‘헤쳐모여’...농심, 올해 K-라면 전성기 연다
  • 샤넬, 만년 1등 루이비통 제치고 글로벌 럭셔리 패션 1위
  •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이어 워너원도?…뜨거운 2026년 가요계
  • 딥테크 문 열고 좀비기업 문 닫는다…2026년 코스닥, '혁신 요람' 제 역할 찾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1.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32,000
    • +0.91%
    • 이더리움
    • 4,397,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0.81%
    • 리플
    • 2,724
    • +1.15%
    • 솔라나
    • 185,000
    • +1.59%
    • 에이다
    • 519
    • +5.27%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0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10
    • +0.39%
    • 체인링크
    • 18,760
    • +5.22%
    • 샌드박스
    • 168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