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통일교·신천지 특검, 정교분리 헌법 정신 지키는 것"

입력 2026-0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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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내란·김건희 특검서 못 밝힌 의혹 넘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헌법 정신이 뭔가. 삼권 분립, 정교 분립의 원칙이 아닌가"라며 통일교·신천지 특검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왜 신천지를 포함하느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며 "켕기는 게 많은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신천지 간 정교유착 의혹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겸허히 특검 수사에 임해야 하고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부터 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국민의힘은 훼방 놓기에 골몰할 게 아니라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내란 청산 기조도 재확인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파면 이후 누구 하나 제대로 단죄받은 사람이 없다"며 "제대로 사죄한 책임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해병·내란·김건희 특검에서 미처 다 밝히지 못한 비리와 부정부패, 국정농단 의혹은 여전히 넘친다"며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새해 1호 법안으로 재차 꼽았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헌법 제8조4항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될 때 위헌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 된다고 규정한다"며 "이미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이 내란과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가 민주당 당원이었나. 국민의힘 당원 아닌가"라며 "지금은 당적을 정리했지만 결국은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의 핵심 주류 세력 아니었나"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모든 것은 앞으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내란의 잔재를 티끌까지 법정에 세워 내란은 다시 꿈조차 꿀 수 없게 완벽하게 만드는 게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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