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크레딧채권시장, 연초효과 발현으로 스프레드 축소 예상

입력 2026-01-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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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문가들은 크레딧채권시장에 대해 연초 효과 발현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를 예상했다. 다만 스프레드 축소 폭은 2025년초에 비해 제한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크레딧시장은 전반적으로 연말을 앞두고 대규모 환매 등에 따라 크레딧 매수 기반이 취약해진 상태였으나 12월 중순부터 단기 구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모습도 나타났다"며 "페로펀드 자금 등이 만기 2년 이하 단기 구간 위주로 집행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재개 등 다각적인 외환 수급 대책 추진으로 연초에도 환율이 하향안정기조를 보이고, 오버슈팅했던 국채금리도 환율 하향안정기조를 바탕으로 적정 레벨을 찾아 하향안정화되는 시장 환경을 예상한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 2026년에도 연초 퇴직연금 자금 유입 및 연말 환매됐던 자금 재유입 등으로 기관 자금집행이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크레딧채권 금리 레벨은 12월 하순경 국제금리 하락에 연동한 단소간의 금리 하락에도 회사채 AA- 3년 기준 3.4%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캐리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크레딧 매수세를 자극해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 2025년말 회사채 AA- 3년 기준 스프레드 51bp 수준으로 2024년말 68bp 대비 크게 좁혀져 있는 상태로, 2026년 연초효과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폭은 2025년 연초효과 대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2026년중 크레딧 스프레드는 역사적 시계열 저점 레벨로 볼 수 있는 40bp 내외 수준까지 스프레드 축소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현재 수준인 51bp 대비 축소 여력이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이라며 "섹터별로는 여전채가 견고한 수요 기반 유지에 힘입어 연초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여타 크레딧 섹터 대비 탄력적인 스프레드 축소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2026년중 금리인상 사이클로의 전환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가운데 레포금리와 여전채간 금리갭이 확대돼 단기구간 중심의 레버리지 투자를 통한 초과수익을 올리는데 편안한 상황이 조성된 점을 고려할 때, 만기 도래하는 레포펀드의 차환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등급별로는 한투, 미래, 키움, 신한, 하나증권 등 IMA 및 발행어음 인가 증권사 탄생 및 추가 인가 가능성 존재로 A등급 이하 크레딧의 수요기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량 크레딧은 스프레드가 좁혀져 있어 2026년중 스프레드 축소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A등급 이하 크레딧채권이 펀더멘털에 따른 업계별 차별화 속에서도 전체적으로 우량 크레딧보다 상대적으로 강세폭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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