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산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으로 사옥 이전

입력 2025-12-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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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왼쪽)과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이 ‘반도 아이비플래닛’ 사옥 입주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반도건설)
▲정임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왼쪽)과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이 ‘반도 아이비플래닛’ 사옥 입주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 중인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플래닛’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사옥 이전 입주를 확정했다.

반도건설은 30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 모델하우스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사옥 이전 입주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과 정임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 최수영 경영지원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반도건설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8일 체결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반도 아이비플래닛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한편, 지식산업센터 운영과 입주 활성화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단 측은 향후 산하기관과 협력사들의 동반 이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최근 입주 업종이 확대되면서 기업 유치 여건이 달라지고 있다. 기존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연구개발 중심에서 △OEM 제조 △종합전문건설 △법무·회계·세무 △영상·오디오 제작 △도로화물운송 △스마트팜 등 총 15개 업종이 추가로 허용됐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내년 10월 준공 이후 입주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일대에는 초대형 복합쇼핑몰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도 추진 중이다. 연면적 약 20만㎡ 규모의 복합몰 ‘더현대 부산’은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대성문은 에코델타시티 내 부지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 역사 신설을 추진 중이며 사상구 엄궁동과 연결되는 엄궁대교 건설도 착공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낙동강 횡단 교통 여건 개선과 함께 에코델타시티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입주가 확정되면서 국가기관 유치에 따른 안정성과 미래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입주 업종 기업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공단 입주에 따른 추가 수요 기대감으로 인한 호실 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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