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빅딜’ KKR·크리에이트자산운용, 인천 ‘청라 로지스틱스 센터’ 인수 완료…국내 최대 단일 물류자산

입력 2025-12-30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라 로지스틱스 센터 (해안건축)
▲청라 로지스틱스 센터 (해안건축)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PE)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한국 계열사 크리에이트자산운용이 인천에 위치한 초대형 물류센터 ‘청라 로지스틱스센터’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거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물류 자산 거래다.

청라 로지스틱스센터는 2022년 준공된 연면적 약 460만 평방피트 규모의 현대식 물류 시설이다. 수도권 주요 교통 거점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고사양 물류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KKR은 전자상거래 성장에 따른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현재 100% 완전 임차가 이뤄진 안정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매도자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23년 2월 해당 자산을 선(先)매입 계약 방식으로 6590억 원에 인수한 뒤, 임대 안정화 작업을 거쳐 엑시트(자금 회수)에 나섰다. 다만 1조 원 이상 초대형 단일 자산의 거래 특성상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 데다 가격 밸류에이션(가치) 이견으로 한때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 검토가 거론되기도 했다.

거래구조는 크리에이트가 국내에서 설정한 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인수자금은 보통주(에쿼티) 4440억 원과 담보대출 6600억 원 등 총 1조1000억 원 안팎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일본계 금융기관이 담보대출 일부로 2000억 원 규모 대출에 참여했다.

인수 이후 청라 물류센터의 관리·운영은 크리에이트가 맡고, KKR은 가치 제고 전략과 자산 품질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욱재 KKR 아시아 부동산투자 총괄대표는 “유통망이 정교해지고 첨단 물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략적 입지와 고도화된 역량을 갖춘 대표 물류 자산에 투자하게 됐다”며 “크리에이트의 현지 역량과 KKR의 글로벌 부동산·물류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해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R은 이번 투자를 아시아 부동산 전략을 기반으로 집행했다고 밝혔다. KKR은 국내에서 인천 메트로 물류센터, 화성 제기리 물류센터, 강남 센터필드, 남산그린빌딩 등에 투자한 바 있다.

한편 KKR은 1976년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로, 사모투자·크레딧·인프라·부동산 등 주요 자산군을 운용한다. 올 3분기 기준 운용 규모는 사모투자 2220억 달러, 크레딧 2820억 달러, 인프라 950억 달러, 부동산 850억 달러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5조 성과급’보다 더 큰 손실…삼성이 잃는건 HBM 골든타임 [노조의 위험한 특권上]
  • “모든 것이 베팅 대상”…세상이 카지노가 됐다 [예측시장이 뜬다 ①]
  • 노량진뉴타운 첫 분양, 강남보다 비싸도 흥행⋯동작 일대 시너지 기대
  • ‘시총 톱10’ 중 8곳 순위 뒤집혀⋯삼전·SK하닉 빼고 다 바뀌었다
  • 단독 의무고용률 오르는데…은행권 장애인 고용률 여전히 1%대 [장애인 고용의 역설 上-①]
  • 1200선 앞둔 코스닥…이차전지 영향력 줄고 반도체 소부장 급부상
  • "문턱 높고, 기간 짧아"… 보험 혁신 가로막는 배타적사용권
  • 코인 동반 하락장…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시세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11: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796,000
    • -1.27%
    • 이더리움
    • 3,389,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14%
    • 리플
    • 2,093
    • -1.6%
    • 솔라나
    • 125,100
    • -1.65%
    • 에이다
    • 364
    • -1.62%
    • 트론
    • 494
    • +1.44%
    • 스텔라루멘
    • 250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10
    • +0.35%
    • 체인링크
    • 13,610
    • -0.44%
    • 샌드박스
    • 116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