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농심, 내년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실적 개선 모멘텀 집중"

입력 2025-12-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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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CI. (사진제공=농심)
▲농심 CI. (사진제공=농심)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농심에 대해 내년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 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전 거래일 종가는 43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농심이 내년 매출액 3조7879억 원, 영업이익 242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1%, 21.9% 상승한 수준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이유는 국내 법인과 북미 법인의 가격 인상 효과 반영과 수요 회복, 프로모션 비용 지출 절감"이라며 "농심은 올해 3월 국내 라면, 스낵 17종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고, 7월에는 미국 라면 가격을 두 자릿수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농심의 적극적인 해외 매출 확대 전략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농심은 해외 신규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2023년 4분기 똠양꿍 및 신라면을 처음 출시한 이후 지난해 4분기 신라면 툼바를 출시하며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며 "신라면 툼바는 올 3분기 기준 에스닉 채널과 타겟, 퍼블릭스 등 유통 업체에 입점을 완료했고, 추후 월마트,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입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본격화될 실적 개선 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향후 해외 매출액 성장 가능성 확인 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여력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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