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30일 삼양식품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 원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전 거래일 종가는 126만6000원이다.
하나증권은 10~11월 누계 삼양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달만 보면 전월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봤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월 길었던 명절 연휴 기인한 단기 생산 부침이 불가피 했었을 것"이라며 "다만, 미국 판매 법인 설립 이후 연결 실적 및 관세청 수출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법인 재고 및 셀아웃 동향이 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측에 의하면 미주 판매는 가격 저항 없이 유의미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산능력 확장을 기반으로 내년 해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30.1% 증가한 2조5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 비중이 확대되면서 고정비 증가를 빠르게 상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