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10월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대표 연설했다. (SK이노베이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에서 SK스퀘어로 이동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 1일부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선임된 김정규 사장과 함께 SK스퀘어를 이끌게 된다.
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돼 출범한 투자회사다.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에 합류한 이후로 SK텔레콤, SK E&S(현 SK이노베이션 E&S), SK㈜, SK네트웍스 등을 거쳐 2024년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맡았다. 30년 이상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 왔다. 이같은 경험을 살려 SK스퀘어에서 AI, 반도체 투자 및 사업 확장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SK스퀘어의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글로벌 전문성과 역량, 중량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