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연 대신 앞치마…용인특례시의회, 연말을 ‘봉사’로 채웠다

입력 2025-12-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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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기흥·수지장애인복지관 3곳서 배식봉사…“의정의 출발점은 시민의 식탁”

▲폐회연 대신 봉사를 택한 용인특례시의회.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의원들이 연말 봉사활동에 앞서 뜻을 모았다. (왼쪽부터 김윤선·이진규·김상수·김진석·김영식·박병민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폐회연 대신 봉사를 택한 용인특례시의회.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의원들이 연말 봉사활동에 앞서 뜻을 모았다. (왼쪽부터 김윤선·이진규·김상수·김진석·김영식·박병민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연말을 마무리하는 용인특례시의회의 선택은 연회장이 아닌 복지관 식당이었다.

▲연말 의정의 현장은 식당이었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직접 건네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연말 의정의 현장은 식당이었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직접 건네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는 29일 처인·기흥·수지구 장애인복지관 3곳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 해 의정활동을 정리하는 폐회연을 대신해, 시민 곁에서 연말을 보내겠다는 뜻을 행동으로 보여준 자리다.

▲말보다 손으로 전한 연말 인사. 처인장애인복지관 배식 현장에서 의원들이 이용자와 눈을 맞추며 봉사에 임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말보다 손으로 전한 연말 인사. 처인장애인복지관 배식 현장에서 의원들이 이용자와 눈을 맞추며 봉사에 임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3개구 장애인복지관을 나눠 방문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이용자들을 위한 급식 지원에 참여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식판을 건네는 손길에는 형식보다 진심을 택한 의회의 메시지가 담겼다.

▲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도 이어진 ‘의정 봉사’.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왼쪽부터 이상욱·박희정·신현녀·유진선·김길수·임현수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도 이어진 ‘의정 봉사’.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왼쪽부터 이상욱·박희정·신현녀·유진선·김길수·임현수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연말 행사 차원을 넘어, 의정활동의 본질을 시민 일상에서 찾겠다는 실천적 선언으로 읽힌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복지관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활 현장과 맞닿은 의정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유진선 의장과 신현녀 의원이 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에 나서며 연말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과 신현녀 의원이 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에 나서며 연말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은 “작은 봉사지만 연말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용인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시민 곁에서 책임 있는 의정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흥장애인복지관 식당을 채운 분주한 손길.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한 그릇 한 그릇에 정성을 담았다. (용인특례시의회)
▲기흥장애인복지관 식당을 채운 분주한 손길.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한 그릇 한 그릇에 정성을 담았다. (용인특례시의회)
연말의 소회를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준 하루였다.

▲수지장애인복지관 배식 현장.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의정의 출발선에 다시 섰다. (용인특례시의회)
▲수지장애인복지관 배식 현장.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의정의 출발선에 다시 섰다. (용인특례시의회)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를 마친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 연말의 의미를 현장에서 완성했다. (왼쪽 네 번째 장정순 의원, 오른쪽 세 번째 강영웅 의원, 오른쪽 네 번째 이윤미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를 마친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 연말의 의미를 현장에서 완성했다. (왼쪽 네 번째 장정순 의원, 오른쪽 세 번째 강영웅 의원, 오른쪽 네 번째 이윤미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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