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재료 부족·차익 실현에 약보합…나스닥 0.09%↓

입력 2025-12-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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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거래일이 단축된 가운데 재료 부족과 차익 실현이 발생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9포인트(0.04%) 하락한 4만8710.9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11포인트(0.03%) 내린 6929.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21포인트(0.09%) 하락한 2만3593.10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06% 하락했고 메타는 0.64% 내렸다. 테슬라는 2.1%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1.02% 상승했다.

US뱅크자산운용의 톰 헤인린 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차익을 실현하거나 저점 매수를 하고 있지만, 정보가 부족하다”며 “기업 실적 발표도 없고 경제지표도 많지 않아서 어쩌면 기술적 분석과 포지셔닝이 현재 시장 상황을 좌우하는 요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은 이번 주 주간 상승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했고 S&P500지수는 1.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채 금리는 큰 변동 없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4.13%를 유지했고 2년물 금리는 2bp 하락한 3.48%를 기록했다.

달러도 별다른 움직임 없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74달러를 기록했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0.1% 하락한 1.350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4% 상승한 156.52엔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감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2.76%) 하락한 배럴당 56.7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1.03달러(1.65%) 하락한 배럴당 61.21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은 투자자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진행 상황과 향후 유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화 협정이 체결되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해제돼 공급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마도 일요일 쯤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며 “20개 항목 평화안의 90%가 준비됐다”고 밝혔다.

에이지스헤징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단기적인 가격 지지 역할을 했지만, 근본적인 공급 과잉 상황을 바꾸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은 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2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48% 하락한 8만7368.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8% 하락한 2922.09달러, XRP는 0.75% 내린 1.8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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