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대, 마지막 방송된 '뉴스쇼' 김현정의 애도⋯"'모든 걸 쏟아부었다'는 말 맴돌아"

입력 2025-12-26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故 김영대(왼), 김현정. (출처=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故 김영대(왼), 김현정. (출처=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뉴스쇼’ 김현정이 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애도했다.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생방송에서 김현정 PD는 “마지막 유작이 된 저서에 ‘모든 걸 쏟아부었다’라는 말이 뇌리에 맴돈다”라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추모했다.

김현정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김영대 씨와 지난주에 캐럴 특집을 녹화했었다”라며 “어제 방송이 송출되고 30분 정도 지났을 때 믿을 수 없는 부고가 전해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프로에 자주 나오는 분은 아니었다. 일 년에 한두 번 특집 방송으로 뵈었는데 볼 때마다 밝고 솔직한 분이었다”라며 “나와 나이도 같아서 이젠 친구 하자는 이야기도 여러 번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현정은 고인이 선물한 그의 마지막 저서 ‘더 송라이터스’를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두꺼운 책을 어떻게 내셨냐라고 했더니 쓰다 보니 길어졌고 모든 걸 다 쏟아부었다고 했다”라고 마지막 대화를 전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 이틀 전까지도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해왔기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향년 48세.

특히 사망 소식이 전해진 25일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고인의 모습이 송출되며 의문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는 지난주 촬영된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깊은 조의를 표한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 미사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성당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10,000
    • +0.72%
    • 이더리움
    • 4,341,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43%
    • 리플
    • 2,738
    • -0.22%
    • 솔라나
    • 180,500
    • +0.61%
    • 에이다
    • 519
    • -0.76%
    • 트론
    • 407
    • -0.97%
    • 스텔라루멘
    • 315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00
    • -2.62%
    • 체인링크
    • 18,160
    • +1.28%
    • 샌드박스
    • 164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