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국발 훈풍에 성탄절 강세 마감…닛케이 0.13%↑

입력 2025-12-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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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5일 간밤 뉴욕증시 훈풍을 이어받아 소폭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69포인트(0.13%) 오른 5만407.79에,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10.61포인트(0.31%) 상승한 3417.9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67포인트(0.47%) 오른 3959.62에 거래를 끝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에서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아 아시아증시에서도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중국증시도 소폭 약세로 출발했지만 정책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는 점차 개선됐다. 다만 연말을 앞둔 이익 실현과 보유 물량 조정 목적의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의 상승 폭은 제한됐다.

25일은 크리스마스로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지역의 증시가 휴장에 들어갔다. 시장 참여자와 뚜렷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장 전체의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았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2조9824억 엔(약 27조7524억 원)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 12월 28일(2조6966억 엔) 이후 약 2년 만에 3조 엔을 밑돌았다.

크리스마스 전날 단축 거래로 진행된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약 2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 등 최근 주가 상승 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측면도 있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게이단렌(경제인단체연합회) 심의위원회 강연에서 “임금과 물가가 거의 변하지 않는 이른바 ‘제로 노름(사회 통념)’의 세계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며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개선 상황에 맞춰 계속해서 정책 금리를 인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매파’ 전환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점이 오히려 주식 매수에 대한 안도감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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