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이용자 3370만여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1일 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 인근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경기 안성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현장 수색에 나섰다.
2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경찰청에 "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112 문자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오늘 오후 8시까지 5억 원을 입금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특정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성경찰서는 대구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관내 원곡·죽산·일죽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 총 3곳에 지역 경찰과 기동순찰대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가 특정 지점을 지목하지는 않아 일단 안성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3곳에 대해 수색 중"이라며 "작성자에 대한 추적 수사는 대구경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