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올해 국내 주식부호 1위...S&P500 최고치 경신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5-1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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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올해 국내 주식부호 1위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인 (연합뉴스)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인 (연합뉴스)

올해 말 기준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 지분 가치는 177조원으로, 1년 사이 약 70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12월 말과 이달 19일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 주식 및 주식 가치를 분석한 결과, 1위는 보유주식 가치가 약 1년 만에 11조원 이상 늘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1위인 이재용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 12조330억원에서 이달 19일 23조3천590억원으로 11조3천260억원(94.1%)이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이 회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 내년 1월 모친인 홍라희 라움미술관 명예관장의 삼성물산 지분 증여로 자산 확대가 예상됩니다. 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같은 기간 5천474억원(5.4%) 증가한 10조7천1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5위는 홍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 일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진 주식부호(창업 1세대)인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도 8천10억원(47.8%) 증가했으며, BTS 멤버 지민·뷔·정국도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 100인에 포함됐습니다.

S&P500 최고치 경신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UPI/연합뉴스)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UPI/연합뉴스)

미국의 경기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38번째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46% 오른 6909.79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6% 오른 48442.41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57% 상승한 23561.84에 마감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약화됐지만, 내년에도 소비를 중심으로 한 경기 확장과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이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은 가격 또 사상 최고치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금·은 가격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8% 오른 온스당 4505.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4497달러를 넘어서며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군사·외교적 압박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은 현물 가격 역시 장중 3% 넘게 급등해 온스당 71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업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데다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 기대가 은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완화적 통화환경이 이어질 경우 귀금속 강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마이스터고 지원율 상승

(뉴시스)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서울 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신입생 지원율이 126.8%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118.3%였던 전년도보다 8.5%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마이스터고 4개교는 모집 정원 540명에 863명이 지원해 지원율 159.8%를 기록했으며, 최종 합격자 549명에 충원율은 101.7%로 3년 연속 100%를 넘겼습니다. 특성화고 67개교에는 1만2천여 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9.1% 오른 125.0%의 지원율을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9천280명이고, 충원율은 95.2%로 100%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전년보다 1.4%p 상승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상승세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선택 기준이 단순한 진학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소질과 적성 기반의 ‘진로 설계형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특성화·마이스터고 지원율 상위에 속하는 교과군은 문화·예술·디자인·방송(138.5%), 미용(138.0%), 식품·조리(133.1%), 관광·레저(132.5%), 정보통신(118.7%)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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