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입력 2025-12-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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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리플(XRP)·바이낸스코인(BNB)·솔라나도 동반 하락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 S&P 500과 달랐다, 이더리움·리플(XRP)·바이낸스코인(BNB)·솔라나도 동반 하락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 S&P 500과 달랐다, 이더리움·리플(XRP)·바이낸스코인(BNB)·솔라나도 동반 하락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뉴욕 증시는 들썩였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는 동안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은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0.4% 오른 6906.22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돌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4.3%로 나오면서 엔비디아 등 AI 관련 대형주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7664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65% 하락했다. 뉴욕 증시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았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2972달러로 전일 대비 0.33% 떨어졌다. 솔라나는 124.31달러로 0.73%, 리플(XRP)는 1.88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84% 하락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BNB는 844.74달러로 1.32% 하락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장 분위기를 더 차갑게 만든 건 기업과 기관의 움직임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로 유명한 스트래티지는 최근 주식을 팔아 현금을 늘리고 비트코인 추가 매수는 잠시 멈췄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장기 조정, 이른바 ‘코인 겨울’에 대비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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