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23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제5회 인천광역시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고, 올해 RISE 2차 공모사업 수행대학 확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인천형 RISE 사업은 △인천 전략산업 선도 미래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등 4대 프로젝트와 14개 단위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는 이번 2차 공모에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원도심 재생, 초광역 협력 등 새 정부 정책기조와 인천의 지역 현안 해결 과제에 중점을 뒀다.
라이즈위원회 심의 결과, 총 6개 단위과제에 대해 9개 대학을 수행대학으로 선정하고 총 37억 원의 사업비 지원을 확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가천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연세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재능대학교, 청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 9개교다.
앞서 인천시는 지역 내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11월 18일부터 12월 8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총 18개 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인천 라이즈(RISE)센터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시는 사업 선정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한 뒤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하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학은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핵심 파트너이자 인천의 미래를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실행 주체”라며 “RISE를 통해 대학과 산업, 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