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은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3000원이다.
최근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는 스페이스X 투자 건이 부각되면 지난 5거래일 동안 114% 상승했다. 다만, 스페이스X 투자에 따른 실질적 수혜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아닌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스페이스X에 총 2억7800만 달러(약 4000억 원)를 투자했다. 해당 투자는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계열사 등이 투자자(LP)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중 미래에셋증권의 출자금액은 약 2000억 원으로, 미래에셋그룹의 투자 중 절반을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금액은 약 40억 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에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은 미래에셋증권 실적에 유의미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