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백수북면(白首北面)/공급망 재편

입력 2025-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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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에드워드 프레더릭 린들리우드 명언

“가르친다는 허영심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이 바보라는 사실을 잊도록 유도한다.”

보수당 출신 영국의 원로 정치인이다. 제3대 핼리팩스 자작으로 인도 총독과 외무장관을 지냈다. 히틀러의 유화정책을 설계한 사람 중 한 명인 그는 처칠이 더 적합한 전쟁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여겨 사실상 총리직을 거절했다. 그는 워싱턴 주재 영국 대사를 지냈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81~1959.

☆ 고사성어 / 백수북면(白首北面)

재덕이 없는 사람은 늙어서도 북면(北面)하여 스승의 가르침을 받음이 마땅하다는 말. 출전 문중자(文中子) 입명편(立命篇). “공자께서 열다섯 살에 이미 남의 스승이 되셨다. 진류왕 효일은 앞서 난 이들 가운데에서도 잘난 체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백발이 성한 나이가 되어서도 공자 앞에서는 북면, 즉 아랫사람의 예로 스승을 우러러보았다. 어찌 나이 때문이겠는가[然白首北面 豈以年乎]. 덕은 나이에 있지 않고 도는 지위에 있지 않다.”

☆ 시사상식 / 공급망 재편

글로벌 공급망이 효율성 중심에서 회복력(리스크 분산) 중심으로 전환되는 현상을 뜻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미·중 무역분쟁,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한 국가나 지역에 집중된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미국·유럽 등 주요국이 자국 내 공급망 강화와 다변화에 모두 나서고 있다. 기존에는 생산비용 절감과 효율 극대화가 핵심이었으나, 최근에는 공급망의 유연성·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친환경 산업 등 전략산업 공급망 내재화, 유럽연합(EU)은 대중국 수입 의존도 축소, 중국은 독자적 내륙 공급망 구축과 외자기업 유치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 속담 /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가르침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자연의 이치처럼 지식과 지혜는 스승을 통해 제자에게 흘러간다는 뜻.

☆ 유머 / 가르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유대인이 “신이시여. 제 아들이 크리스트교로 개종해 버렸습니다. 이를 어떡합니까”라고 간절하게 호소하는 기도를 했다.

신의 대답.

“내 아들도 그래!”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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