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문 늘리고 전기도 만든다…조력발전 기본구상 착수

입력 2025-12-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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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기후에너지환경부·수자원공사·수력원자력 4자 협력
수질 개선·홍수 대응·재생에너지 생산 ‘3중 해법’ 모색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 한국농어촌공사 김우상 기반사업이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조희송 물환경정책관, 한국수력원자력 김형일 에너지믹스사업본부장)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 한국농어촌공사 김우상 기반사업이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조희송 물환경정책관, 한국수력원자력 김형일 에너지믹스사업본부장)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호 수질 개선과 홍수 대응, 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수문 증설·조력발전’ 구상이 본격화된다. 관계 기관이 공동으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면서, 해수 유통 확대와 조력발전을 결합한 새만금 관리 전략이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새만금호 수문을 증설해 수질을 개선하고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바다와 호수 간 수위 차를 활용한 조력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문 운영과 환경·에너지 기능을 결합한 복합 인프라 구상이 핵심이다.

용역에서는 새만금 유역 전반의 지형·수질·수문 분석을 비롯해 해수 유통량 확대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 저층 빈산소수괴 완화 가능성, 주요 생물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수질 개선과 홍수 대응, 조력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수문·수차 규모와 조력발전 방식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아울러 RE100 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전력 계통 연계성, 재생에너지 정책과의 부합성 등을 점검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따진다. 수문과 조력발전 시설의 최적 운영·관리 방안 마련 역시 과업에 포함됐다.

김우상 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시공과 배수갑문 운영을 담당해 온 전문기관”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수위 관리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용역에서 실효성 있는 계획이 도출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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