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재시도에 나서는 이노스페이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2시20분 이노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43% 오른 1만4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20일 오전 9시30분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중 2단 액체 메탄 탱크에 장착된 배출 밸브가 간헐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발사 시도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의 정상적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밸브가 닫힌 상태서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 탱크 내 압력이 지속 상승해 파열할 우려가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추진제를 모두 배출한 뒤 발사체를 발사대에 수평으로 둔 상태에서 기능 및 부품 점검을 실시했다.
밸브 외 추가적인 이상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노스페이스는 예비품으로 밸브 교체를 추진했다.
재시도는 23일 오전 3시45분(현지시간 22일 오후 3시 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발사 윈도는 현지시각 22일까지로 이번 발사일이 윈도 내 마지막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