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분식 in 크리스마스’ 운영...하루 4회 시식행사장 인기폭발
대한제분ㆍCJ프레시웨이ㆍ조인...빵ㆍ간편식ㆍ반숙란 시식홍보
매일 황금알ㆍ경품 이벤트 주목...에그테크 코리아 사흘째 성황

국내 최초 계란 전문 박람회 ‘에그테크 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장은 양질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계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거나 계란으로 만든 먹거리 메뉴를 현장에서 체험하려는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투데이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에그테크 코리아 2025는 '계란, 미래를 열다: K푸드의 글로벌과 웰니스'를 주제로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기간 방문객 관심이 가장 뜨거웠던 곳은 다양한 시식ㆍ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식품기업 부스였다. '분식 in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부스를 마련한 농심은 계란과 최적의 조합으로 꼽히는 라면 시식 부스를 운영했다. 농심 부스는 매일 하루 4회(10시, 12시, 14시, 16시) 1시간씩 시식 행사를 진행했는데, 계란을 넣어 정성스럽게 조리한 신제품 ‘농심라면’을 맛보려는 이들로 매번 북적였다. 이번 행사 앰배서더를 맡은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도 첫날 농심 부스를 찾아 시식 행렬에 합류했다.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과의 협업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농심은 부스 차별화를 통해 인증샷 성지 역할도 톡톡히 했다. 농심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라면컵으로 제작한 ‘라면 트리’로 부스를 꾸미는가 하면 글로벌 앰배서더 ‘에스파(aespa)’ 포토존과 케데헌 컬래버 제품으로 꾸민 거울 포토존 등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 대표 제분 기업으로 △쿡스 △아뺑드 △FIT △퀘스크렘 등 브랜드를 운영 중인 대한제분은 부스 전체를 자사 대표 캐릭터 '표곰이'로 꾸미고 에그누들(계란면)과 베이킹 시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믹스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식 행사에서는 계란과 프리믹스, 베이커리가 연계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계란과 곰표 프리믹스를 활용한 계란빵과 카스테라를 제공했다. 식품기업 중 기업간거래(B2B)가 위주인 CJ프레시웨이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끓기 위해 반숙란 시식 행사를 벌였고, SPC GFS는 베이킹몬ㆍ프레시몬 등 베이커리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 플랫폼을 홍보했다.

업력 47년의 국내 최대 계란 생산·유통전문기업 조인(JOIN)도 기업과 제품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방문객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신개념 단백질 간편식 '마이에그라이스' 시식회가 진행됐다. 마이에그라이스는 계란 흰자를 쌀알 모양으로 가공한 팩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제품 라인업은 △플레인 △후리가케 △카레 등 고객 취향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계란자조금위원회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계란카페를 운영했다. 계란자조금 측은 오전 10시30분부터 시간대별로 △에그녹(Eggnog) 시음 △계란그라탕 시식 등을 진행했다. 특히 우유와 계란, 커피를 블렌딩한 이색 메뉴 '우로라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체험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셀프 에그 푸드 코트'를 이용해 계란후라이를 부치는 광경도 포착됐다.
이색적인 경품 이벤트에도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행사 기간 매일 전시장 곳곳을 돌며 스탬프를 모아 응모하는 '황금알을 잡아라(에그 트레저 헌팅) 이벤트'를 진행, 매일 1명을 추첨해 1돈 상당의 황금알을 증정했다. 또 관람객들이 선착순 입장 당시 배부받은 번호표를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에그테크-오픈런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매일 진행됐다. 제공된 경품은 △최신형 스마트폰(갤럭시 S25)을 비롯해 △식물재배기(LG 틔움) △공기청정기(SK매직) △계란찜기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