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특검 첫 조사 8시간 반 만에 종료…6개 혐의 모두 부인

입력 2025-12-20 2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피의자 조사가 약 8시간 30분 만에 마무리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 전 대통령은 20일 오전 9시 30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광화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조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돼 11시 56분 점심시간을 전후해 중단됐다가 오후 1시 재개됐으며 5시 10분께 종료됐다.

윤 전 대통령은 조사 종료 후 오후 5시 26분부터 6시 30분까지 신문조서를 열람한 뒤 퇴실했다. 특검팀은 이날 준비한 160쪽 분량의 질문지를 모두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대상에는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2년 대선 전 명태균씨로부터 2억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은 혐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공천 청탁의 대가로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그림을 수수한 혐의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로부터 공직 인사·이권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 귀금속을 받은 혐의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말 공개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는 혐의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윤 전 대통령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며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설명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유정화·채명성·배보윤 변호사가 입회했으며 영상 녹화는 윤 전 대통령 측의 거부로 진행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조사 후 “진술거부 없이 적극적으로 방어권을 행사했다”며 “질문과 답변이 원활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남은 수사 기간이 8일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윤 전 대통령을 다시 소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동반 기소 여부를 검토하며, 증거 기록 정리와 잔여 사건 이첩 준비에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너무 빠르다" "지금도 늦어"… 'ESG 공시' 의무화 동상이몽
  • 헌혈이 '두쫀쿠'와 '성심당'으로 돌아왔다
  • 광물이 무기가 된 시대⋯각국 ‘탈중국’ 총력전 [공급망 생존게임]
  • 단독 쿼드운용, 한국단자에 회계장부·의사록 열람 요구…내부거래 겨냥 주주서한
  • 겨울방학 학부모 최대고민은 "삼시 세끼 밥 준비" [데이터클립]
  • 중국판 ‘빅쇼트’…금으로 4조원 번 억만장자, 이번엔 ‘은 폭락’ 베팅
  • '로봇·바이오' 기업들, 주가 급등에 유상증자 카드 '만지작'
  • 오늘의 상승종목

  • 0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30,000
    • -8.85%
    • 이더리움
    • 2,890,000
    • -8.37%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6.85%
    • 리플
    • 1,823
    • -19.19%
    • 솔라나
    • 122,500
    • -9.79%
    • 에이다
    • 381
    • -9.72%
    • 트론
    • 409
    • -2.62%
    • 스텔라루멘
    • 223
    • -1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860
    • -9.67%
    • 체인링크
    • 12,360
    • -8.92%
    • 샌드박스
    • 124
    • -1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