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전국 산학융합지구 혁신 포럼 개최

입력 2025-12-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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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장 중심의 생태계 조성"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전국 산학융합지구 혁신 포럼’을 개최하고 ‘기업과 시장 중심의 산학융합체계’ 구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연구개발(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 개편안은 연구개발 성과를 지역 기업의 실제 고용으로 연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 17개 지구가 운영 중이나 단기 성과를 중시하는 기업과 학술 연구를 선호하는 대학 간의 시각차로 인해 기업의 실질적인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KIAT와 산업통상부, 전국 산학융합원 관계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기존 대학 주도의 협력 구조를 탈피하고, 지역 기업의 수요를 면밀히 반영한 표준화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산학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컨페서(산학협력 지원 전문가)’의 요건과 역할을 구체화해 기업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대학에는 현장 교육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협력 성과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R&D 프로젝트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지구별로 상이했던 과제 규모와 관리 수준을 일관성 있게 정비하기로 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육성)’ 국정과제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산학융합체계 구축안을 확정했다"며 "새로운 체계를 현장에 잘 접목시켜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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