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 경쟁력 강화 위해 중장기 지원 본격화

신한금융그룹이 대한육상연맹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육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17일 대한육상연맹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향후 3년간 육상 국가대표팀의 메인 후원사로서 중장기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금융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육상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외 대회 참가와 훈련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진 회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종목으로 육상의 경쟁력은 곧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 대한민국 육상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육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은 대한민국 육상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스키, 하키,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유도, 철인3종, 사이클에 이어 육상까지 총 8개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철인3종·사이클·육상 등 국민 참여도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지원을 확대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