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선재 태깅 로봇 도입⋯공정 스마트화 속도

입력 2025-12-17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진 특수강 공장에 선재 태킹 로봇 국내 첫 적용
무인·자동화로 작업 오류 최소화·현장 안전 개선

▲현대제철 '선재 태깅 로봇'이 제품에 태그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 '선재 태깅 로봇'이 제품에 태그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선재 검사 및 포장 단계에 로봇을 운용하며 공정 스마트화에 속도를 낸다.

17일 현대제철은 11월 당진 특수강 소형압연 공장의 선재 코일 출하 라인에 제품 이력·규격 등 정보를 담은 태그를 자동으로 부착하는 ‘선재 태깅 로봇’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재는 가늘고 긴 막대 모양으로 가공한 철강재를 코일 형태로 감아둔 제품을 말한다.

현대제철은 태그 오부착으로 인한 강종 혼재 등 오류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출하 작업장의 무인·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선재 태깅 로봇 시스템은 △조립로봇 △부착로봇 △그 외 컨베이어, 코일 고정장치, 안전펜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조립로봇은 출력된 제품 태그에 클립을 조립하며, 컨베이어를 따라 이송된 선재는 고정장치 위에 놓인다. 부착로봇은 이송된 선재를 스캔해 태그 부착 위치를 찾아 그곳에 태그를 자동으로 붙인다.

현대제철은 이탈리아의 철강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폴리텍과 협업해 지난해부터 로봇 도입을 추진해왔다. 약 2년에 걸쳐 로봇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최근 최종 테스트(FAT)를 통과해 현장 배치를 완료했다. 특히 로봇 주변을 설비 가동 구역과 작업자 진입 구역으로 명확히 분리해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동안 작업자의 손에 의존하던 선재 태그 부착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면서 작업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철강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로봇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서강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16,000
    • -0.3%
    • 이더리움
    • 4,43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1.01%
    • 리플
    • 2,869
    • +0.84%
    • 솔라나
    • 186,700
    • -0.64%
    • 에이다
    • 549
    • -1.44%
    • 트론
    • 421
    • +1.2%
    • 스텔라루멘
    • 322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0.07%
    • 체인링크
    • 18,620
    • -0.37%
    • 샌드박스
    • 17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