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천무 에스토니아 수출 가능성 주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11조2401억 원) 2.5%(약 2810억 원) 이상의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결계약명, 계약금액, 계약상대, 판매·공급지역, 주요 계약조건 등은 전체 비공개사항”이라며 “경영상의 비밀유지 사유 해소 이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시 유보 기한은 21일까지다.
업계에서는 에스토니아와 다연장 로켓포 천무 공급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
앞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월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과 서울에서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천무 획득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에스토니아의 천무 도입을 위해 양국 국방부가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에스토니아는 2018년 국산 자주포 K9을 도입한 뒤, 군 현대화 사업을 위해 천무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