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에서 한 작업자가 건설 중인 주거용 건물에 창문 프레임 패널을 설치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나란히 부진했다.
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율은 10월(4.9%)보다 소폭 둔화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 온라인 판매를 합산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소매판매)은 1.3% 증가에 그쳤다. 증가율은 10월의 2.9%에서 크게 하락됐다.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는 음식점 매출은 3.2% 늘었다.
올들어 11월까지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감소 폭은 1~10월의 1.7%에서 확대됐다. 국유기업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는 인프라 투자는 1.1% 줄었고 민간기업 투자는 0.7% 감소했다.
1~11월 아파트 등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대비 15.9% 급감했다. 신규 주택 판매 면적도 7.8% 줄었다. 아파트 등의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신규 개발 투자도 침체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