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연말 배당주 투자전략, 배당성향 40%·이익안정성 봐야…삼성생명·한전KPS 등”

입력 2025-12-15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12월 결산 법인의 내년 1월 1일 이후 배당 지급분부터 적용되면서, 연말 배당주 투자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연말 배당을 노리는 투자자 입장에선 ‘기준일’은 연말이지만 ‘배당금 규모’는 이후 확정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NH투자증권은 15일 “이달 26일까지 특정 기업 주식을 순매수해 12월 말 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되면, 해당 기업이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할 경우 2026년에 지급되는 배당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2월 31일이 배당 기준일인 기업도 배당 지급이 2026년에 이뤄지는 만큼 분리과세 적용 대상”이라면서도 “다만 분리과세 요건 충족 여부는 주주총회 이후 확정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배당 기준일 설정 이후 주주에게 배당 지급 절차는 △배당금 잠정 공시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확정 △분리과세 적용 기업 여부 공시 △기준일 보유 주주에게 배당 지급 순으로 진행된다. 김 연구원은 “연말 시점에는 기업의 순이익, 배당성향, 과거 배당정책을 종합해 목표 기업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분리과세 적용 여부 결정의 핵심 요건은 배당성향이지만, 배당성향은 배당금보다 순이익 변동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일관적으로 배당성향 40% 이상을 유지하면서 이익 변동성이 낮은 기업일수록 분리과세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현 시점에서 분리과세 적용 가능성이 높은 종목군으로 삼성생명, 제일기획, 한전KPS, 한전기술, 하이트진로, 에스원 등을 제시했다. 해당 기업들은 2025년 연간 배당성향 예상치가 삼성생명 42%, 제일기획 60%, 한전KPS 62%, 한전기술 44%, 하이트진로 43%, 에스원 51%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도 배당체계가 안정적이었고 배당성향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분리과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현금배당금액 10% 증가 조건을 충족하면 ‘배당 노력형’ 종목에 편입될 수 있다”며 “일부 기업은 배당성향 충족을 위해 배당금을 증액하거나, 증액이 여의치 않으면 4분기 비용 과다 처리 등으로 요건 충족을 시도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윤병운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12] 증권발행실적보고서

  • 대표이사
    김인규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8] 주주총회소집결의

  • 대표이사
    김종현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8]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김홍연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4]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3]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남궁범, 하나오카 타쿠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7] 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 대표이사
    김태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5]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2025.12.12]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대표이사
    홍원학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3]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수익증권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13,000
    • -0.48%
    • 이더리움
    • 4,663,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2.05%
    • 리플
    • 2,910
    • -2.64%
    • 솔라나
    • 197,100
    • +0.46%
    • 에이다
    • 597
    • -0.33%
    • 트론
    • 419
    • +1.95%
    • 스텔라루멘
    • 342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600
    • -1.95%
    • 체인링크
    • 20,130
    • -0.74%
    • 샌드박스
    • 189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