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로 병원 이송…맥박·호흡 회복

입력 2025-12-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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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아파트 골프연습장서 쓰러져 119 이송

▲김성제 의왕시장 (연합뉴스)
▲김성제 의왕시장 (연합뉴스)
김성제 의왕시장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의왕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9분께 의왕시 한 아파트 단지 내 골프연습장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김 시장에게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오후 4시 31분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시장은 병원 도착 후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호흡과 맥박은 회복된 상태다. 다만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서 실시한 뇌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심혈관계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의왕시 관계자는 “최근 각종 행사와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다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은 검사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과거 협심증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으나, 최근에는 관련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의 치료와 안정이 당분간 필요함에 따라 의왕시 시정은 안치권 부시장이 대행체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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