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국내 주식 ‘사자’…14조 순매도서 3조 순매수로

입력 2025-12-14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 버블론 진정·달러 약세 기대감…외국인 ‘사자’로 유턴

지난달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는 순매수로 방향을 선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1~12일 코스피 시장에서 3조47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4조456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6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섰는데, 올해 마지막 달에 다시 매집에 나섰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 한 종목은 삼성전자(8420억 원), SK하이닉스(7910억 원), 현대차(406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80억 원), HD현대일렉트릭(1630억 원) 순이다.

외국인의 컴백은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현황에서도 관찰된다.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1∼10위는 9개가 미국·중국 등 해외시장을 추종하는 상품이었고, 유일하게 한국 증시와 연관된 상품이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었다.

순위별로 보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에 이어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방향으로 2배로 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두 번째로 많이 샀다. 다음으로는‘TIGER 차이나항셍테크’,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등 순이었다.

그러나 이달 1∼11일 순매수 현황을 보면 KODEX 레버리지(347억 원), TIGER 200(226억 원) 등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상위 10개 종목에서 7개가 국내 증시를 기초지수로 삼는 상품이었다.

이와 반대로 지난달 9조2875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개인은 이달 들어서는 5조497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월 인공지능(AI) 버블론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이달부터는 진정될 것 같고 거기에 더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달러 인덱스(가치)에는 약세로 작용하면서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연초 외국인이 더 들어올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0]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2025.12.09]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

  • 대표이사
    김동관, 손재일, Michael Coulter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0]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8]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올해만 지구 10바퀴…6대 그룹 총수, 하늘길에서 경영한 한 해 [재계 하늘길 경영上]
  • “끝없는 반도체 호황”…‘AI 수요’ 확대 쾌속 질주 [메모리 쇼티지 시대]
  • [종합]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참극⋯용의자는 父子ㆍ사망자 최소 16명
  • 공공주도 공급 시동걸었지만...서울은 비었고 갈등은 쌓였다 [9·7대책 100일]
  • 복잡한 치료제 시대, ‘단백질 데이터’가 경쟁력…프로티나·갤럭스 존재감
  • 원화만 빠진다…달러 약세에도 환율 1500원 눈 앞 [비상등 켜진 환율]
  • 전열 가다듬은 삼성⋯'수년째 적자' 파운드리 반등 노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960,000
    • -2.04%
    • 이더리움
    • 4,586,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835,500
    • -3.52%
    • 리플
    • 2,963
    • -1.89%
    • 솔라나
    • 193,900
    • -2.51%
    • 에이다
    • 594
    • -3.1%
    • 트론
    • 414
    • +2.22%
    • 스텔라루멘
    • 34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920
    • -1.7%
    • 체인링크
    • 19,910
    • -2.93%
    • 샌드박스
    • 186
    • -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