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초과 공급 전망에 이틀째 하락⋯WTI 0.3%↓

입력 2025-12-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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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잭 (로이터연합뉴스)
▲펌프잭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6달러(0.28%) 내린 배럴당 57.4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16달러(0.26%) 떨어진 배럴당 61.12달러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으며, 주간 기준으로 4% 넘게 떨어졌다. 공급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 가능성이,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발생한 미국의 유조선 압류가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압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이번 주 유조선 압류 이후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운송하는 추가 선박들을 차단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일 나왔다.

그러나 트레이더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에 충분한 공급이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유조선 압류가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대체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일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원유 공급은 하루 384만 배럴 규모로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거의 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같은 날 발표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보고서의 데이터는 IEA의 전망과 달리 내년에 세계 원유 공급과 수요가 거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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