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가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 속 퓨린과 칼로리를 모두 낮춘 ‘필라이트 더블 컷’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퓨린은 고단백 식품에 들어있는 질소 화합물의 일종으로 신체 DNA를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지만, 과다 축적되면 체내 유산 수치를 증가시켜 통풍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이트 더블 컷은 하이트진로가 1일 한정적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2023년 업계 최초로 퓨린 저감 제품 ‘필라이트 퓨린 컷’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필라이트 퓨린 컷은 단기간 완판, 꾸준한 재출시 요청까지 받는 성과를 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기능성을 더 강화한 필라이트 더블 컷으로 가정용 발포주 시장의 선택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필라이트 더블 컷은 퓨린 함량을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90%, 칼로리는 33% 낮춘 국내 유일한 기능성 발포주다. 두 성분을 낮추면서도 필라이트 고유의 ‘Fresh 저온숙성 공법’을 적용해 시원하고 상쾌한 목 넘김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신제품은 알코올 도수 3.5%로 350ml 캔 제품 1종만 출시됐다.
신제품은 3일부터 전국 슈퍼 및 대형마트에서 한정 수량 판매되고 있으며, 출고가는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캔(355ml)보다 약 8% 낮다. 필라이트는 지난달 4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26억 캔을 넘어서며 국내 발포주 시장 1위 지위를 유지 중이다. 기능은 유사하지만 가격은 합리적인 ‘듀프 제품’에 대한 니즈로 필라이트 주목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