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상품 금리가 2~3%대에 머무는 상황에 카드·보험 등과 연계해 금리를 높여주는 '제휴형 고금리 적금'이 연말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기간에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전략형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짧고 굵은' 재테크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KB 특★한 적금'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15.0%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본·우대이율을 합친 최고 금리는 연 6.0%이며, 여기에 'KB국민 WE:SH All카드'를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까지 매월 10만 원 이상 이용하면 달성 횟수에 따라 최대 9.0%의 추가 금리가 붙는다. 만기까지 적금을 유지한 고객에게 2만 원의 만기 축하금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KB국민 WE:SH All카드'를 보유하고 직전 6개월 간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KB 특★한 적금' 6개월 만기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SBI저축은행도 최근 가입 기간을 31일로 설계한 초단기 적금 '한달적금 with 교보'를 선보였다.
기본 금리 연 5%에 더해 교보생명 앱 가입 및 마케팅 동의 요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연 25%가 더해져 최고 연 30% 금리를 제공한다.
그 외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가입자 전원에게 약 3만 원 상당의 교보문고 전자책 플랫폼 샘(Sam) 3개월 구독 할인권이 제공되며 출석체크 누적 달성 시 최대 3000원 교보문고 교환권 쿠폰도 지급된다.
사이다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3만좌 한정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