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가수 싸이가 수면제 대리 수령에 의한 압수수색을 인정하고 적극 협조를 알렸다.
11일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4일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조사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했으며 향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사무실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싸이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며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처방에 관련한 자료도 확보 중이다.
경찰은 해당 조사를 바탕으로 조만간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3년간 대면 진료 없이 서울의 한 상급 종합 병원에서 매니저가 향정신성의약품 일부를 대리 처방,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싸이 측은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고 대리 수령은 인정했으나 대리 처방은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