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네이버·카카오·아마존·쇼피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강한 소상공인 상생ON(溫) 페어(상생온페어)’를 11~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생온페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강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경협과 네이버・카카오・아마존 등 플랫폼 기업이 참여했다.
첫 날에는 주요 개막 행사로 ‘K-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중기부와 소진공, 참여 기업, 강한 소상공인 선정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소상공인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네이버·카카오·아마존 판매전 및 입점 상담회, 강한 소상공인 성과공유회, 명사 특강, 이벤트 및 공연 등 행사도 개최됐다.
판매전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3주간 진행된다.
중기부는 "단순히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제품을 직접 기획‧제작하고 본인만의 브랜드를 정립해 나가는 성장성 높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한경협 김창범 부회장은 “온라인 기반 매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플랫폼 수수료·광고비 부담, AI 기술 활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와 플랫폼 기업이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기부 이병권 제2차관은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에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95억 원)과 AI 활용을 통한 사업모델 개발지원(144억 원) 사업을 도입해 유망 소상공인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