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정

입력 2025-12-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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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주당 200원, 0.02주 배당 결정..“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동반성장 이어갈 것”

셀트리온(Celltrion)과 셀트리온제약(Celltrion Pharm)은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올해 배당 계획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 후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64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수준이다. 올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배당 결정에 앞서 연초부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올해 셀트리온이 매입한 844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포함해 셀트리온그룹 차원의 매입 셀트리온 주식은 총 1조9000억원에 달하며, 셀트리온이 소각한 자사주는 9000억원 규모에 육박한다. 자사주 소각 규모에 이번에 결정된 현금 배당까지 합하면 셀트리온이 올해 주주 친화정책 실현에 투입한 재원은 단순 계산으로도 1조원이 훌쩍 넘는다.

이날 셀트리온제약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 모두 견조한 매출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현금과 주식 동시 배당 결정은 향후 공장증설 등 투자 확대와 미래 성장성을 균형있게 반영한 주주 친화적 정책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 결정은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같은 대규모 증설 투자를 앞둔 상황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자신감과 주주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셀트리온그룹은 중장기 성장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균형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위해 셀트리온USA(Celltrion USA)에 약 7824억원(5억3210만달러) 규모의 자본 증자도 결정했다.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인 셀트리온USA는 이번 미국 생산시설 인수의 주체가 돼 생산시설 취득과 공장운영에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증자는 두 차례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1차는 약 6555억원(4억4580만달러) 규모로 오는 18일, 2차는 약 1269억원(8630만 달러) 규모로 내년중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연내 마무리하고, 완료 즉시 일라이 릴리에 원료의약품(DS)을 위탁생산(CMO)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내 캐파(최대 생산량) 확장을 추진해 미국 생산시설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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