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한국쌀, 김포공항에서 만나세요"…외국인 여행객 대상 팝업스토어 오픈

입력 2025-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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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쌀·밀·콩 가공식품 30여 종 판매…소포장 구매·현장 검역증 발급
일본 관광객 구매 편의 확대…SNS 인증·인플루언서 활용 홍보도 추진

▲우리 쌀·쌀가공식품 홍보 팝업스토어 조감도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우리 쌀·쌀가공식품 홍보 팝업스토어 조감도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국내산 쌀과 쌀가공식품을 출국 직전 공항에서 손쉽게 체험·구매할 수 있는 전시·판매 공간이 김포국제공항에 마련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쌀(K-Rice)을 직접 맛보고 휴대할 수 있는 소비 접점을 공항 안에 구축해 수출 확대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1층에 우리 쌀·쌀가공식품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국제선 1층 동편 GATE 1 측면에 위치하며, 8도 대표 고품질쌀과 휴대가 용이한 소포장 제품, 쌀·밀·콩 기반 가공식품 등 총 30여 종을 판매한다. 제품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과 쌀가공품품평회, K-라이스페스타 입상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외국인은 출국 전 매장에서 소포장 쌀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용량이 큰 제품은 매장 인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에서 수화물로 탁송한 뒤 3층 출국장으로 이동해 편리하게 반출할 수 있다. 특히 일본 출국객이 쌀을 구매할 경우 매장 상주 검역관이 현장에서 즉시 검역증명서를 발급해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농식품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일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관광객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SNS 방문 인증 시 외국인 대상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등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현재 우리 쌀 수출은 미국·말레이시아·호주·캐나다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소규모로 이뤄져 왔다. 올해는 일본의 쌀값 상승 영향으로 10월 말 기준 멥쌀 581t을 수출해 일본향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전체 쌀 수출 실적은 2021년 1609톤에서 2024년 9123톤까지 꾸준히 늘었고, 올해 10월 기준 6242톤을 기록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최근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외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관광객 등 외국인이 우리 쌀의 매력을 느껴 쌀 수출 확대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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