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가맹점과의 ‘상생 선순환’ 결실을 맺었다.
bhc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3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지배구조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해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은 본사가 자체 흡수했다. 이 정책은 이번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맹점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시스템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bhc는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운영하며 본사와 가맹점 간의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밖에 정기적인 간담회와 건강검진 지원 등 가맹점주를 위한 ‘밀착형 복지’를 강화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모든 공을 현장의 점주들에게 돌렸다. 송 대표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힘써주신 전국 가맹점주님들의 노고와 고객분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넘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