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5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459만4530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수자는 뉴마레제십이차다. 선정 경위에 대해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에 필요한 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 및 납입 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대신증권은 3350억 원 규모의 RCPS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인수자는 에스에이치유동화제일차, 일진글로벌홀딩스, 건덕상사 등이었다.
자본확충을 통해 기업금융(IB)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3조7300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신증권은 전장보다 1.41% 내린 2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