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앞두고 정원오 구청장 칭찬한 李대통령…속내는

입력 2025-12-08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이달 13일 이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성동구청)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이달 13일 이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성동구청)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서울시장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며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 듯하다"고 적었다. 짧은 글이지만 정 구청장의 구정 평가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 구청장이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구정 만족도 92.9%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한 언론사 보도를 함께 게재했다.

해당 조사는 성동구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25 구정 정기 여론조사'로 성동구민 92.9%는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매우 잘한다'는 응답는 48.6%로 절반에 육박했다.

조사는 성동구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성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KT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p다. 조사 결과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지역·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분석했다.

지방선거를 약 6개월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기초단체장을 직접 거명한 것은 여러 해석을 낳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이자 3선 단체장인 정 구청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정 구청장은 지난달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 8기 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에서도 이 대통령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배석하면서 갖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정 구청장은 이 대통령의 엑스 메시지를 첨부하며 "원조 '일잘러'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다니…감개무량할 따름"이라면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서 나중에 대통령 하실 분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왕사남’ 흥행 비결은...“영화 속 감동, 극장 밖 인터랙티브 경험 확대 결과”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602,000
    • -1.14%
    • 이더리움
    • 2,915,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0.08%
    • 리플
    • 2,009
    • -0.35%
    • 솔라나
    • 123,200
    • -1.44%
    • 에이다
    • 377
    • -1.82%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223
    • -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00
    • -2.95%
    • 체인링크
    • 12,860
    • -1.08%
    • 샌드박스
    • 117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