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가상자산, 스트래티지·테더 이슈 과도한 우려…제도권 이벤트가 다음 촉매"

입력 2025-12-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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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5일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기존 우려 이슈들은 구조적 위험이 크지 않으며, 제도권 이벤트가 향후 시장 반전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은 반등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에 안착했으며, 가상자산 종목은 주중 변동성에도 대부분 일주일간 성과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대해 다양한 우려들이 제기된 상황이지만 관련 이슈는 수년째 하락장 때마다 반복 등장하는 이슈이며 새로운 이슈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준의 스트래티지 주가나 비트코인 하락은 주주에게는 피해일 수 있지만, 부도 가능성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으며, MSCI 지수 편출 우려도 이미 비트코인 매수 여력이 소진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매수세에 영향은 크지 않다"라며 "다만, 주가가 계속 부진할 경우 비트코인 재무 기업 사업모델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등장할 수 있으며 이들이 비트코인을 시장에서 매도한다면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테더의 경우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평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USDT 발행량보다 많은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상환 요청에 충분히 대응 가능하므로 ‘코인런’이 임박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며 "또한, 양자컴퓨터 개발 시점은 여전히 불분명하며 장기적으로 양자컴퓨터가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합의’를 통한 비트코인 블록체인 업그레이드로 대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으로 부각받지 못했지만 △가상자산 명확화(CLARITY) 법안 △차기 연준 의장 △뱅가드 등이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가상자산 시장은 그동안 제도권 편입 이벤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내년초 시장구조 법안인 CLARITY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시장 반전 분위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차기 연준 의장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주도할 인물이 거론되고,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가상자산 ETF 거래를 지원하기로 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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