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이 BNK부산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어린 학생들이 건전한 소비 습관과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부산시교육청은 4일 오전 교육청에서 BNK부산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학생 맞춤형 경제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초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금융교육 영상·교재 10편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현장성이 높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현직 교사 5명과 부산은행 직원 5명이 참여하는 '금융교육 자문단'을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완성도 점검에 나선다.
콘텐츠는 이달부터 본격 제작에 들어가 내년 3월 신학기에 맞춰 일선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부터는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도 운영해 실제 체험 기반의 교육을 강화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BNK부산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현장 교사와 금융 전문가가 함께 제작하는 이번 콘텐츠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제 교과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협력해 체험 중심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