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 6명 北에 억류…남북대화 재개 노력으로 해결"

입력 2025-1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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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4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석방 문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속한 남북대화 재개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내고 "현재 우리 국민 6명(탈북민 3명 포함)이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간첩죄 등의 혐의로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에 억류된 국민 중 탈북민을 제외한 이들은 모두 선교사로 알려졌다. 김정욱씨(20123년 10월), 김국기씨(2014년 10월), 최춘길씨(2014년 12월)가 억류돼 있으며, 탈북민 3명은 재북가족의 신변 안전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남북 간 대화·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분단으로 인한 국민 고통은 지속되고 있고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설명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전날(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 중인 국민 10명에 대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는 NK뉴스 기자의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동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한국 국민이 잡혀있다는 게 맞느냐", "언제부터 어떤 경위로"라고 물었고 위 실장은 "들어가서 못 나오는 경우거나 알려지지 않은 경위로 붙들린 경우가 있다. 시점은 파악을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질문을 했던 NK뉴스 기자가 "2014∼2017년에 스파이 혐의로 잡히거나 탈북자 출신이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사례가 있다"고 부연 설명을 하자, 이 대통령은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개별적 정보가 부족하다"며 답변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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