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50억불 탑' 영예⋯수출 유공 598명 포상

입력 2025-12-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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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뉴시스)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뉴시스)

제62회 무역의 날⋯HD현대삼호는 '40억달러 수출의 탑'
유완식 쎄믹스 대표·정준철 현대차 부사장 등 금탑산업훈장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한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앞세워 ‘3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거머쥐었다.

산업통상부는 5일 ‘제62회 무역의 날’을 맞아,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견인한 무역인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총 598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최고의 영예인 350억 달러 수출의 탑은 SK하이닉스에 돌아갔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지난해 7월~올해 6월) SK하이닉스는 386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출 66조2000억 원, 영업이익 23조5000억 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성과를 냈다.

SK하이닉스의 뒤를 이어 현대글로비스가 60억 달러, HD현대삼호가 40억 달러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 현대로템, 노벨리스코리아는 20억 달러 탑을 받았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총 1689개사로, 이 중 91%가 중소기업으로 집계돼 수출 저변이 탄탄함을 입증했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유완식 쎄믹스 대표와 정준철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5명이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특히 유완식 대표는 일본 기업이 독점하던 반도체 검사장비(웨이퍼 프로버) 시장에서 국산화에 성공하며, 쎄믹스를 세계 3위 기업으로 도약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준철 부사장 등도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김진웅 일신케미칼 대표, 이찬재 원일전선 대표, 방태용 부광금속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11년 세계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한 날(12월 5일)을 기려 현재의 날짜로 변경됐다.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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