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日 글로벌 기업과 AI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입력 2025-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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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전경. (사진=코트라)
▲코트라 전경. (사진=코트라)

인공지능(AI) 기반 K-스타트업 11곳이 아시아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일본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투자 협력에 나섰다.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이노베이션 리더스 서밋 2025(IL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LS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로 올해도 30개국에서 757개 스타트업 및 이들과 협력을 고려하는 100여 개 대기업이 참가, 일주일간 3000여 건의 상담과 피칭 등을 진행한다.

K-스타트업 11곳도 일본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투자 협력 가능성을 추진한다. 코트라는 3일 ‘한 혁신 스타트업 피칭 데이’를 열고 스튜디오랩(AI 이미지 자동생성), 드라이브텍(물류 자율주행 로봇), 진스토리(유전자 분석 에듀테크) 등 혁신 스타트업이 피칭을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이후 파나소닉, NTT 도코모, SBI 인베스트먼트, 소니 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 등 일본 대기업과의 일대일 기술·투자 상담도 주선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저출산·초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급감, 디지털 전환 지연 문제 해결책 일환으로 2022년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고, 2027년까지 10조 엔(한화 95조 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10만 개사 및 유니콘 1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세제’ 등을 도입한 결과 대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투자 규모가 2021년 105개사 3665억 엔(한화 약 3.5조 원)에서 2023년 142개사 4875억 엔(한화 약 4.6조 원)으로 약 30% 급증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가 커지고 있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우리 스타트업의 AI·디지털 응용기술과 일본 대기업의 소부장 경쟁력이 만나면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며 “이번에 발굴된 협력 수요를 상용화하는 것에 더해 향후에도 K-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간 기술·투자 협력 기회를 확충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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